패션 잡화인 경우 제품의 표면 재질에 따라서 조명법을 달리한다. 신발의 경우 제품에 따라 유광, 반광, 무광이 있으며, 그중에서 무광인 운동화를 샘플로 정해촬영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발을 구매한다고 상상하고 판매 페이지에서 필요한 컷을 생각한다. 매장에서는 제품을 만지고 신어볼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불가능하므로 가급적 많은 정보를 사진으로 전달해야 한다. 신발은 부피가 크지 않고 무광이므로 한 개의 조명을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반사판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시 사진은 모두 한 가지 조명법으로 촬영된 것이다.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경우 절대 촬영자와 조명의 위치가 바뀌지 않는다. 다른 방향의 사진을 원한다면 제품의 방향을 바꿔가면서 촬영한다. 또한 마크로렌즈를 이용해 다가가서 상세 컷을 촬영하는 경우 밝기와 색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그레이카드를 사용해 노출과 색상을 다시 세팅하는 것이 좋다. 예시에서처럼 탑에서 조명을 사용하면 별도의 반사판이 필요하지 않다. 만약 조명이 들어가는 가운데 부분과 양 옆에 밝기 차이가 있다면, 신발의 양 옆에 우드락으로 반사판을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