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초원
정지필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현재 상황에서 그에 대응하는 인간의 태도와 본성을 돌아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아폴론의 화살’이라는 전시 제목은 펜데믹이 인간이 동물의 서식지까지 침투하여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한 것에 대한 신의 벌이라는 것을 은유한다.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이야기는 신의 결정과 인간의 한계에 따른 희로애락과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상징적으로 그려낸 삶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혼돈에 처한 오늘, 고전으로 돌아가 삶을 성찰하고 지혜를 구하다 보면, 우리는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김민주초원, 박형근, 박형렬, 윤진영, 정지필 참여.
장소 Curator’s Atelier49 기간 ~10.30 문의 070-7629-0629
박형근
박형렬
윤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