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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토리

Special Features, 후지필름 코리아 글로벌 사진 네트워킹
천 개의 카메라 In 치앙마이

[Special Features]

 

후지필름 코리아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 전시, 워크숍

서울기록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 | 치앙마이

후지필름 코리아 <서울기록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는 급격히 변해가는 서울의 ‘오늘’을 기록해 ‘내일’에 전하려 목적의 공익 활동이다. 이번 사진전은 후지필름 코리아가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태국 치앙마이 ‘팝타이사진’과 협업하여,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과 지구촌 곳곳의 문화를 한국과 태국 19명의 사진가 90여점의 작품을 통해 펼친다. 그리고 함께 진행되는 사진 워크숍 결과는 서울에 돌아와 (재)다솜이재단과 함께 요양병원 등 힐링이 필요한 공간에 전시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사진을 통해 더욱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익적 나눔을 통해 사진가들과 더욱 큰 보람을 나누려 한다.

월간사진이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 천 개의 카메라를 이끌고 있는 성남훈 사진작가와 만나 본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후지필름 임훈 사장 인터뷰 / Sora Kang
 

<천 개의 카메라> 전시가 해외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습니다. 이번 치앙마이 전시는 지난번 뉴욕 이후로 두 번째입니다. 특별하게 전시와 워크숍이 같이 기획됐는데, 어떻게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인지 궁금합니다.

<서울기록프로젝트 천개의카메라>는 서울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미래세대에게 전달하고자 시작된 공익적 활동입니다. 지난 7월에는 뉴욕 부르클린소재 컨택트포토갤러리와 협업을 통해 <수 천개의 관점들 : 서울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전을 통해 18명의 한국 사진가의 사진을 소개하고, 포토페스타 2024에서 뉴욕 스트리트 포토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치앙마이의 하우스오브포토그라피와 협력하여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치앙마이에서 전시하여, 세계각국의 여행객들에게 서울을 소개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 태국과 대한민국 간의 사진을 통한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지역 예술가와 애호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전시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여 사진가들의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워크숍에서 제작된 사진은 (재)다솜이재단과 협력하여 요양병원 등 힐링이 필요한 공간에 전시하여 사진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팝타이사진’은 어떤 그룹인가요? 이번에 한국과 태국 19명의 사진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데,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전시를 감상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팝타이사진’은 한국과 태국 간의 친선적인 사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로, 전시회, 강연, 워크숍, 심포지엄, 이벤트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태국의 사진작가와 사진을 연결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현대적 삶을 담아낸 다양한 사진 컬렉션을 통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및 기성 거리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의 도시 경관을 기록함으로써 도시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서울에 대한 작가들의 자신만의 시각에 주안점을 두고 감상해 주세요.

 

이번 워크샵은 성남훈, 권학봉 멘토와 함께 떠나는데,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개막 행사와 함께 치앙마이의 다양한 문화적, 자연적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진가들은 기술을 발전시키고, 현지의 삶과 자연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하는 값진 경험을 쌓게 될 것입니다. 국가와 지역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호 연결되는것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천 개의 카메라>가 떠날 다음 모험은 어디가 될까요? 프로젝트 방향성 및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서울기록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울의 오늘을 기록해 나갈 예정입니다. 해외 교류도 계속하여 확대할 예정으로, 일본, 베트남 등과 논의중입니다. 또한 각 지역별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가 각자의 발전과 더불어, 사진의 사회적 역할과 사진을 통한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남훈 작가 인터뷰 / 김영섭 발행인

 

2024년 한 해 바쁘셨습니다. 5월에 전북조립미술관 서울관에서 4.3를 다룬 <서걱이는 바람의 말> 개인전이 있었고, 이후 천 개의 카메라 노들섬 전시인 <포토페스타2024>, 꿈꽃팩토리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셨죠.

올해 많은 전시가 있었습니다. 서울 기록 프로젝트인 ‘천 개의 카메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규모로 여러 곳에서 전시했습니다. 5월에는 제 개인전 2024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 선정 작가전인 <서걱이는 바람의 말>이 있었고요. 7월에는 천 개의 카메라가 뉴욕에 상륙했습니다.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첫 교류전이자 성과로 의미가 있는 전시였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11월에는 치앙마이, 내년 2월에는 도쿄, 5월은 발리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천 개의 카메라가 어떠한 전시이며, 어떤 모임인지 설명해 주세요.

천 개의 카메라는 서울의 오늘을 기록해 내일로 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주춤했지만, 도시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도시 구조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이를 기록하는 것은 더이상 개인이 감당하기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프로젝트를 구상했고, 이에 공감하는 후지필름의 후원을 받아 실현되었습니다. 3개월 단위로 지역을 나누어 내년 8월까지 10개 지역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모든 지역을 기록하려면 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해요.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일반인의 일상적인 시각에서 도시를 기록하는 겁니다. 인문학적 체계 안에서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그 도시를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기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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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24-11-0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