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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_ 육명심
이 땅의 사람들, 그중에서 가장 소박하고 진솔한 민초들을 제대로 기록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완성된 육명심의 사진집

백민

사진으로 새긴 한국인의 초상

 

“나는 농경사회의 마지막 세대다. 지난날 원시인들이 바위에 암각화를 남겼듯이, 그런 심정으로 우리 시대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1970년대 말 시작한, 삼베나 모시 옷 차림의 촌로, 박수와 무당, 사찰에 기거하는 스님, 아기를 업은 아낙네, 무뚝뚝하게 앉은 노부부 등, 우리 옛 삶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육명심의 작업이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는 시기 촬영된 사진들은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적인 농경사회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다.

 

지음 육명심 펴냄 열화당 가격 9만 원

월간사진 기자  2019-11-26 태그 백민, 육명심, 사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