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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노하우

심심한 풍경사진, HDR로 바꿔보자!
심심한 색과 콘트라스트를 가진 풍경사진을 마법같은 사진, HDR로 만드는 방법

고생하면서 촬영한 풍경사진을 멋들어진 HDR로 만들기 위해서는 후보정이 필요하다. 후보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HDR 사진을 만드는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간편한 방법, 라이트룸(Lightroom)

과거에는 HDR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라이트룸에서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다시 불러와 최종 마무리해야 했다.하지만 라이트룸 6/CC부터는 HDR 이미지를 지원한다. 따라서 별도의 과정 없이도 HDR 기법이 가능해 훨씬 편리해졌다. 라이트룸을 이미 사용할 줄 알거나, 배우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쉬운 도전이 될 것이다.

 

촬영은 RAW, 합성은 HDR 촬영한 사진은 모두 [Library] 모듈로 불러온다. 그리고 합치고 싶은 여러 노출의 이미지들을 동시에 선택하고, [Photo] 메뉴에서 [Photo Merge] - [HDR]을 선택한다. 참고로 퀄리티 높은 HDR 이미지를 원한다면 RAW 파일로 촬영하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RAW는 실제 색과 비슷한 이미지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후보정 작업을 해도 색이 또렷하고 해상력 저하도 없다.

 

  

고퀄리티 합성 위한 [Auto Align], [Auto Tone], [Deghost Amount] HDR를 클릭하면 [HDR Merge Preview]가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높은 퀄리티의 합성을 위한 두 가지 기능을 찾을 수 있다. [Auto Align]은 선택된 이미지에서 비슷한 부분을 찾아 합성해준다. 일일이 이미지의 비슷한 점을 찾지 않아도 정확하게 맞출 만큼 정확성이 높다. 그리고 [Auto Tone]은 하나로 합쳐진 이미지의 콘트라스트를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설정되어 만들어진 이미지의 세팅 값은 고정되는 것이 아니며 후에 [Develop] 모듈에서 변경할 수 있다. 아직 능숙하지 않다면, 선택한 채로 합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Deghost Amount] 기능을 활용한다. 이것은 바람 부는 잎이나 움직이는 구름 등을 합칠 때 어긋나서 생기는 ‘고스팅’을 없애는 기능이다. 고스팅이 발생하는 영역을 다른 이미지에서 유사한 데이터를 복사해 채우는 방식이다. 합성 강도에 따라 ‘None’, ‘Low’, ‘Medium’, ‘High’ 네 개로 구분된다.

 

‘-HDR.dng’에서 보정 및 마무리 새롭게 만들어진 HDR 파일은 소스 이미지 폴더 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파일을 살펴보면 확장자가 ‘dng’로 끝나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어도비 사의 RAW 파일로 무손실 이미지 포맷이다. 작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진에서처럼 색과 기타 보정을 위한 단계가 남아있다. 만들어진 HDR 파일을 선택해 [Library] - [Develop] 모듈로 다시 로드한다. 그 다음 일반적인 사진처럼 사진가가 원하는 색과 톤으로 보정하고 JPG로 저장하면 끝이다.

 

 

입맛대로 보정하려면 Photomatix Pro

라이트룸에서 HDR 이미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다. 이미지를 정렬하고 병합해서 하나의 16bit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라이트룸과 달리, 이미지를 합치기 전 보정된 톤의 변화를 인식하고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추가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용 전 세팅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세팅을 위한 설정 화면이 등장한다. 첫 실행에서 몇 가지 설정은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필수다. 우선 [Crop Aligned Result]는 이미지가 정확하게 정렬되지 않은 경우에도 가장자리를 깨끗하게 처리해준다. [Show options to remove ghosts]는 최종 이미지의 고스팅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노출 사이에 피사체가 움직였거나 프레임별로 자리가 바뀌었다면 이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Reduce Noise]는 이미지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능으로 고감도로 촬영했을 경우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Output format]은 후반 작업을 위해 이미지 저하가 없는 TIFF -16bit를 선택하도록 한다. 설정을 끝내면 세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진 화면을 볼 수 있다. 왼쪽은 ‘Adjustments’, 가운데는 ‘Preview’, 오른쪽은 ‘Preset’ 영역이다. Preview 패널은 현재 조절되는 상태를 보여준다. 오른쪽 프리셋 중에서 아무거나 클릭해보면, 프리셋이 이미지에 적용된다. 프리셋을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것보다는 각 영역을 직접 조절하면서 보정하는 것이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Adjustments는 이미지의 다양한 부분을 바꿀 때 사용하는 패널이다.

 

고스팅 제거하기 처음 설정 화면에서 [Show options to remove ghosts] 옵션을 선택하면 메인 인터페이스가 나타나기 전에 중간 단계인 ‘Deghosting options’ 상자가 나타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움직이는 피사체 부근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영역으로 선택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움직임이 없는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그리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둘러싸도록 하는 것. 나머지는 프로그램이 알아서 처리해주니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 결과를 보고, 맘에 들면 [OK]를 누르면 된다.

 

합쳐진 이미지 보정 및 저장 Photomatix는 HDR 이미지 보정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중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옵션에 관해 설명한다. 가장 먼저 [Brightness]는 이미지의 밝기를 결정하는 기능이다.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옮기면 밝아지고, 반대쪽으로 옮기면 어두워진다. 노출이 정확하지 않은 이미지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그런가 하면 [Local Contrast]는 인접한 톤 사이의 콘트라스트를 조절한다. 적당히 사용하면 사진이 깊이감 있어 보이지만, 너무 과하면 이미지가 가짜처럼 보일 수 있다. [Color Saturatio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미지 컬러의 채도를 올려준다. 너무 과하지 않게 적용하려면 조금씩 슬라이더를 움직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Save and Re-Import button]을 눌러 이미지를 하나로 병합하면 끝이다.

월간사진 기자  2017-01-26 태그 HDR, 테크닉, 포토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