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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4.9mb Seoulscape _ 조준용
도시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체감하는 시간성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온 조준용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도시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체감하는 시간성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온 조준용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이 있다. 작가는 1995년부터 서울시가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으로 촬영한 2만 5천 장의 서울 연구 데이터 서비스에서 이미지를 추출하여 4.9mb 용량으로 압축한 뒤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 위에 상을 맺히게 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같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풍경과 뉴타운 개발의 시초였던 잠실 주공아파트 단지 및 구 국립중앙박물관의 화려했던 과거 모습이 잔상으로 맺힌 채 사진 위에 고정된다. “화려했던 과거의 시절이 모두 초라한 기록 사진으로 정렬되어 회상하게만 할 뿐, 현재의 그 어느 곳에도 그들의 흔적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을 되새기며 감상하면 좋은 전시다.

장소 갤러리 룩스

기간 2018.01.29~02.25

문의 02-720-8488

 

김민정 기자  2017-12-26 태그 조준용, 아마도사진상, 갤러리 룩스